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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풍력발전단지 ‘왕발통’ 타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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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풍력발전단지 ‘왕발통’ 타러 가요

입력
2017.06.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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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2억 들여 전동휠 24대ㆍ안전요원 배치

산림생태공원 5㎞ 구간 2시간 동안 탐방

관광객들이 영덕풍력발전단지 탐방로에서 왕발통 체험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관광객들이 영덕풍력발전단지 탐방로에서 왕발통 체험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 풍력발전단지 일대에 ‘왕발통’으로 알려진 전동휠 체험장이 관광객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풍력발전단지 내 신재생에너지전시관과 산림생태공원 등 5㎞ 가량 탐방로를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영덕군은 2억여 원을 들여 전동힐 24대를 구입, 지난 1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체험장에는 안전 도우미 2명도 상시 배치해 사용법 교육과 안전장구 착용 등을 돕게 했다.

영덕 풍력발전단지 왕발통은 운영과 함께 영덕의 명물로 부상했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10팀 이상 찾을 정도다.

왕발통 운영 기간은 2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월요일은 시설 및 장비점검을 위한 휴장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대여료는 2시간에 9,000원이다. 영덕군민과 경북도 동해안상생협의회 지자체인 경주 포항시와 울진 울릉군민은 7,000원이다.

유현정 시설관리사무소 전동힐팀장은 “안전을 위해 도우미를 배치, 교육을 하고 코스 등을 안내하고 있다”며 “휴가철을 맞아 영덕풍력발전단지의 최고 즐길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기자 ljlee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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