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의 1,000만 번째 스페셜 에디션인 520d 딩골핑 에디션이 28일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에서 열린 경매에서 7,500만원에 낙찰됐다.
시작가 6,100만원부터 시작된 경매는 13번의 치열한 비딩을 거쳐 변종민 씨에게 최종 낙찰됐다.
낙찰자 변종민 씨는 현재 스포츠웨어 업체 임원으로 재직 중이며, BMW M3 오너이기도 하다.
변종민 씨는 “최대 입찰가를 7,500만원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낙찰 받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BMW 520d 딩골핑 스페셜 에디션은 M 패키지 플러스 트림(6,770만원)에 ‘10millionth’라는 글자가 실내 두 곳에 새겨져 세상에서 하나뿐이라는 특별함을 더한다.
낙찰자는 차와 함께 독일 딩골핑 공장과 뮌헨 BMW 박물관 투어 패키지(동반 1인 포함)를 상품으로 받게 된다.
또한, 8년·16만㎞ BSI 연장 패키지, 발리오스 승마클럽 기승권, 서울옥션 정회원 1년 등록권 등의 추가 혜택을 받는다.
낙찰된 차는 낙찰자가 지정한 딜러를 통해 건네받게 된다.
이번 경매에는 총 250여 명이 참여했는데, BMW 코리아가 사전에 SNS를 통해 모집한 150명 중 34명이 응찰했다.
한편, 한국은 전 세계 시장에서 BMW 5시리즈가 5번째로 많이 팔리는 국가로 BMW 그룹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장 중 하나다.
독일에 있는 BMW 딩골핑 공장은 eDrive 부품(e-엔진, 고압 배터리 등)을 생산하는 BMW의 차세대 경쟁력 거점이기도 하다.
조두현 기자 joec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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