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오른쪽)과 레전드들/사진=맨유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박지성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FC바르셀로나가 벌인 레전드 매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맨유 레전드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레전드와 이벤트 경기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맨유는 박지성을 비롯해 사하, 요크, 블룸비스트, 죠르지치, 스미스, 포보르스키, 실베스트레 욘센, 브라운, 판 데 고프 등을 출전시켰다. 박지성은 당연히 선발 명단에 들었다.
박지성은 현역 시절 못지않은 왕성한 움직임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박지성의 패스를 혼전 상황에서 블롬퀴스트가 차 넣었다. 후반 12분에는 또 오른쪽 측면에서 박지성의 패스를 받은 포보르스키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망을 때렸다.
맨유는 후반 32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요크가 강하게 감아 찬 공이 골대 맞고 들어가면서 3-0을 만들었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후반 막판 데후의 득점으로 영패를 면했다.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매치는 오는 9월 2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한 차례 더 열린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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