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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잡화점의 기적', 국내 2월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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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잡화점의 기적', 국내 2월 상륙

입력
2017.07.1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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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베스트 셀러 원작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국내에 상륙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베스트 셀러 원작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국내에 상륙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베스트 셀러 원작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국내에 상륙한다.

10일 공개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일러스트 티저포스터에는 따뜻한 색감으로 원작의 따스함을 전한다.

어스름한 저녁의 노을과 함께 동그랗게 떠있는 보름달이 신비로움을 배가 시킨다. 극중 주된 배경이 되는 ‘나미야 잡화점’의 모습은 따뜻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며 거대한 비밀이 숨기고 있는 듯 해 영화 속에서 펼쳐질 기적 같은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어딘가 어설픈 빈집털이범 삼인방이 우연히 숨어들게 된 ‘나미야 잡화점’에서 32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도착한 고민 상담 편지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수수께기 같으면서도 기적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용의자X의 헌신’ ‘백야행’ ‘방황하는 칼날’ 등 한국에서 영화화되면서 국내에서도 널리 사랑 받고 있는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했다.

원작 소설은 출간 4년 만에 전 세계 5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국내에서도 이미 50만 부 이상 판매되는 등 이미 출판계에서 숱한 기록을 갈아치운 화제작이다.

또 지난 5월 중순부터 약 3주간 영화의 국내 개봉을 위해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에서도 짧은 기간임에도 거뜬히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며 그 화제성을 증명한 바 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히로키 류이치 감독은 일본 특유의 과장된 연출 없이 국내 정서에 맞는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대가로 ‘피스 오브 케이크’ ‘가부키초 러브호텔’ ‘노란 코끼리’ 등 영화를 통해 국내에서도 크게 호평받은 바 있다. 주연으로는 쟈니스의 인기 아이돌 그룹 헤이세이점프의 멤버인 야마다 료스케와 일본에서 국민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니시다 토시유키가 열연했다.

한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내년 2월 국내 개봉한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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