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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난생 처음 산부인과 정기점진 받아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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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난생 처음 산부인과 정기점진 받아봤더니

입력
2017.07.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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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여성에게 산부인과 정기 검진은 필수적이다. 병원에서는 보통 1년 주기의 정기적 검진을 권장한다. 자궁과 난소가 골반 깊은 곳에 있어 초음파로 안쪽까지 검사해야 이상 여부를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외로 결혼하기 전까지 한 번도 산부인과 문턱을 넘어본 적이 없는 여성들이 많다. 주위의 시선이나 이른바 ‘굴욕의자’라고 불리는 산부인과 검진 의자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한 번도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본 적 없다는 20대 여성 두 명이 직접 산부인과 정기 검진을 체험해봤다. 검사 전 “무섭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며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던 두 사람은 검사가 끝나자 “일년에 한 번쯤은 와도 될 것 같다”며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 둘의 체험기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박세나 교수(산부인과)와 함께 평소 여성들이 궁금해 하던 산부인과 건강검진 관련 의문점들을 풀어봤다.

Q. 산부인과 정기검진은 무엇을 말하나?

A. 자궁 경부암 세포진 검사와 자궁 난소 초음파 검사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두 검사 모두 1년 주기로 맞는 것을 권장한다.

Q. 정기검진이 필요한 연령대는?

A. 만 20세 이후의 가임기 여성 모두가 해당된다. 물론 20세 이전이라 하더라도 심한 생리통, 생리 불순, 비정기 출혈, 하복부 통증 등의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Q. 아무 때나 검진이 가능한가?

A. 생리가 끝나고 3~4일 뒤부터 배란 전까지가 가장 좋은 시기다. 물론 출혈이 없을 때는 언제든 검사를 할 수 있다. 다만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검사 48시간 전에는 질 세정제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Q. 산부인과 ‘굴욕 의자’에 꼭 앉아야 하나?

A. 소위 굴욕 의자라 불리는 그 자세는 ‘리소토미 포지션(Lithotomy Position)’이라는 의학적 자세다. 분만도, 검사도, 치료도 이 자세로 한다. 어떤 검사든 의사가 환자가 아픈 곳을 봐야 한다. 검사해야 할 곳을 보여준다는 의미로 생각하면 좋겠다. 요즘은 자세를 편하게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의자도 개발돼 있어서 많이 부담 갖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박고은 PD rhdm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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