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10개월밖에 안된 신생 화장품 회사의 제품이 중국 정부로부터 위생허가를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충하초 등이 함유된 화장품을 만드는 ㈜본쉬즈코리아는 클렌징폼과 마스크팩, 에센스 등 3개 제품이 중국식품의약품관리총국(CFDA)로부터 지난달 28일자로 위생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본쉬즈코리아측은 최근 중국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여파로 한국 화장품의 수입검열에 까다로운 가운데서도 위생허가를 취득한 것은 제품의 우수성에 대해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위생허가를 받은 제품은 중국인들에 3대 명약으로 인식하고 있는 동충하초가 함유된 제품들로 특히 피부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이번 위생허가를 받은 제품들은 국내에서도 피부진정과 피부노화방지에 대한 효과로 출시 4개월만에 블로그에 소개되는 등 마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고 중국, 일본 등에서도 기능성 제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본쉬즈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위생허가 취득으로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중국 시장은 물론 태국 등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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