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코란도투리스모에서 지난해 쇼크업소버에 이어 최근 로우암 볼조인트 파손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이들 모두 차체가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국토교통부는 2014년 3월 25일부터 2015년 1월 31일 사이 제작된 쌍용차 코란도투리스모 7,52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의 경우 완충장치 내 로우암 볼조인트 부품이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이 경우 차체가 한쪽으로 쏠리고,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방향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쌍용차는 3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해당부품을 교체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편 코란도투리스모의 경우 지난해에도 이와 비슷한 이유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국토부는 코란도투리스모 9인승, 11인승 총 5,242대에 대해 앞쪽 쇼크업소버 제작결함을 이유로 리콜을 실시했다.
당시 리콜 사유로는 2014년 3월 25일부터 2014년 11월 14일까지 제작된 코란도 투리스모의 경우 충격 하중이 과중 될 경우 쇼크업소버의 하단부가 부러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경우에도 주행 및 제동 시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확인됐다.
이에 앞서 코란도투리스모는 2013년 12월, 변속레버 제작결함에 따른 기어 밀림 현상을 원인으로 해당년 2월~6월 사이 제작된 3,600대가 리콜 된 바 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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