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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기대하며

입력
2017.08.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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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환자인 한소영(가명)씨에게

새로나온 표적항암제는 희망입니다

표적항암제 덕분에 병이 호전되어

그만뒀던 미술 강사 일도 다시 시작했지요

하지만 소영씨는 약을 끊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약값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한 달에 1,000만원이 넘는 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소영씨처럼 가처분 소득의 40% 이상을 의료비에 쓰는 것을

'재난적 의료비' 라고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는 '재난적 의료비' 가구 발생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가계 직접부담 의료비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2배정도 높습니다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희귀난치성질환같은

4대 중증질환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79.9%로 향상됐지만

비급여진료가 많이 늘어나서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치료에 필요한 비급여에

건강보험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소영씨가 쓰는 비싼 항암제도

폐암 환자의 면역 항암제도

모두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된 거죠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

대한민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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