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0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차량 디자인 공모전 대상에 홍욱씨의 ‘D’TRAM’ 을선정하는 등 7개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공모전은 대전의 상징성을 형상화 한 특색있는 차량 디자인을 주제로 전국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모두 34작품이 접수됐다.
대상작인 ‘D’TRAM’은 부드럽고 풍성한 유선형의 형태와 태양전지 이용 등 친환경적이고 첨단 과학도시를 잘 형상화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금상에는 김승겸씨의 ‘FUTURE 2025’, 은상에 ‘CUBE’(이선재), 동상 ‘By TRAM’(이석운)이 선정됐다.
시는 또 시민들의 생활속에 녹아들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의 트램을 만들기 위해 개최한 ‘대전트램 홍보콘텐츠 공모전’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가졌다.
대전 트램 마스코트로 선정된 캐릭터 분야 최우수 작품은 ‘트래미와 토르’가 뽑혔다. 트래미와 토로는 트램을 형상화 한 로봇 형태로 귀엽고 발랄하며 용감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수퍼히어로의 의미를 담았으며, 4차 산업혁명 특별도시 이미지에도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
대전시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제시된 아이디어와 디자인은 실제 차량제작때 참고하여 트램이 대전시의 랜드마크는 물론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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