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페퍼로니 피자를 실어 나르던 대형 트레일러가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피자 1,000여개가 쏟아져 나왔다. 이 사고로 약 4시간에 걸쳐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이 중단됐다.
AP 및 외신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아칸소주 리틀콕 인근 30번 고속도로의 서쪽 차선에서 냉동피자를 실어 나르던 대형 트레일러가 상부 고가도로와 연결된 교각을 스친 뒤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며 도로에 넘어졌다.
해당 사고로 트레일러의 컨테이너 파손되며 냉동피자 1,000여개가 도로로 쏟아져 나왔다. 고속도로에 쏟아진 냉동피자는 '디지오노'와 '톰스톤'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부상자 보고는 없었으나 한동안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이 중단됐다.
아칸소주 교통당국은 "부상자 보고는 없었으나 사람들이 쏟아진 피자에 놀랐다”라며 “피자를 치우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고로 고속도로 순찰대는 약 4시간에 걸쳐 도로를 봉쇄하고 쏟아진 냉동피자를 수거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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