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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릴리안’ 부작용 논란… “생리통 늘고 주기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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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릴리안’ 부작용 논란… “생리통 늘고 주기 변해”

입력
2017.08.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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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제품 조사 착수

릴리안 생리대. 홈페이지 캡쳐
릴리안 생리대. 홈페이지 캡쳐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뒤 부작용을 겪었다는 일부 소비자들의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품 검사에 나섰다. 일부 소비자들은 릴리안 생리대를 쓴 후 생리 양이 줄어들고, 생리통이 심해지는 등 불편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또 생리 주기에 변화가 생겼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처럼 릴리안 생리대에 대한 부정적인 소비자 반응이 늘어가자 깨끗한나라 측은 릴리안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제품의 전 성분을 공개했다.

깨끗한나라는 "릴리안은 식약처의 관리 기준을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라며 "릴리안이 사용하는 모든 재료는 안정성을 검증 받았으며 개발부터 생산까지 엄격한 관리 하에 깨끗하고 안전하게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정책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진실된 마음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자 식약처는 정기적으로 시행 중인 생리대 제품 검사에 릴리안을 포함시켰다. 아울러 식약처가 진행 중인 연구사업을 통해서도 릴리안 제품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 식약처 관계자는 "생리대 품질 관리는 해마다 해오던 것이지만 이번에 릴리안 제품이 이슈화됨에 따라 품목에 포함시켰다"며 "이와 별도로 진행 중인 연구사업을 통해서도 해당 제품을 검사 중"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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