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다음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일 2018년형 M5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M시리즈 최초로 사륜구동 옵션이 적용되고 최대출력 600마력의 폭발적 성능을 자랑한다.
2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BMW는 다음달 12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되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2018 M5'를 첫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회사는 신차의 일부 디자인과 제원을 공개했다.
2018 M5는 최대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4.4리터 M트윈파워 터보 V8 엔진이 탑재됐다. 8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뤄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까지 3.4초, 200km/h 까지는 11.1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50km/h로 제한 됐지만 M드라이버 패키지를 장착할 경우 305km/h로 확장된다.
이번 모델의 가장 큰 변화는 BMW 고성능 M브랜드 최초로 사륜구동 '엑스드라이브(xDrive)'가 탑재되는 부분이다. 이 시스템은 엑티브 M 디퍼런셜과 쌍을 이뤄 제공되고 전통적인 후륜구동 방식을 포함한 다양한 주행모드 변경 또한 가능하다.
신차는 더욱 커진 전면 공기 흡입구와 공격적인 범퍼 디자인이 특징으로 공기역학성을 고려한 아웃 사이드미러,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지붕이 탑재됐다. 또한 새로운 모습의 배기구와 후면 범퍼 디자인이 적용됐다. 2018 M5는 사륜구동 시스템의 탑재에도 불구하고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공차중량 1,855kg을 달성했다.
한편 오는 9월부터 독일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BMW M5는 기본 모델이 11만7,900유로(1억5,752만원)에 시작된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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