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브리검/사진=넥센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후반기 에이스' 브리검(29)의 연속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이 삼성을 만나 끝났다.
브리검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후반기 강세를 이어왔던 만큼 기대를 모은 등판이었다. 전반기를 10경기 4승3패 평균자책점 4.52로 마무리했던 브리검은 이날 경기 전까지 후반기 6경기에서 모두 QS를 달성하면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2.21로 견고한 모습을 뽐냈다.
하지만 삼성을 만나 브리검의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렸다. 브리검은 2회 1사 1,2루에서 강한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제점을 내줬고,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박해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2회에도 실점은 계속됐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내줘 만들어진 무사 2루 위기에서 러프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러프는 이날 경기 전까지 브리검을 상대로 6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으로 강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브리검은 4회에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5회에는 선두타자 구자욱을 좌전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했다.
5이닝 10피안타(1홈런) 2탈삼진 4실점 4자책을 기록한 브리검은 4-4로 맞선 6회초 마운드를 황덕균에게 넘겼다. 브리검이 6이닝 이하를 소화한 건 지난달 9일 삼성전(5이닝 5실점) 이후 7경기 만이다.
고척돔=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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