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아내들의 학교
박민정 지음. 청년 세대의 여성들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생생하게 그려온 저자의 두 번째 소설집. 국가와 시대를 초월해 벌어지는 여성혐오를 살펴본다. 문학동네ㆍ308쪽ㆍ1만3,000원
▦고고심령학자
배명훈 지음. 현상은 뚜렷하나 배후는 희미한 ‘도심 한복판에 솟아오른 검은 성벽’을 둘러싼 이야기. 퍼즐을 풀기 위한 조용하고도 촘촘한 추적을 담았다. 북하우스ㆍ328쪽ㆍ1만4,000원
▦마제스틱 호텔의 지하
조르주 심농 글ㆍ임호경 옮김. ‘매그레’ 시리즈 중 한 권. 파리 한복판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벌어진 기묘한 살인사건, 그리고 사건의 진실을 좇는 반장 매그레의 활약을 그렸다. 매그레와 벤치의 사나이’와 함께 동시 출간. 열린책들ㆍ256쪽ㆍ1만1,800원
▦검은 기쁨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글ㆍ류재화 옮김. 프랑스 공쿠르상 단편소설 부문 수상작. 인간 심리에 대한 치밀한 고찰을 눈 여겨 볼 만하다. 열림원ㆍ296쪽ㆍ1만3,000원
교양ㆍ실용
▦미래를 보는 눈
최연구 지음. 누구나 정확히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미래를 보는 통찰력을 키워주고, 정답 맞히기로서의 일회성 미래 예측이 아니라 영속적인 미래 예측을 도와주고자 하는 미래학 입문서. 한울ㆍ240쪽ㆍ2만2,000원
▦ 엄마는 페미니스트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글ㆍ황가한 옮김. 아이를 키우면서 흔히 저지르는 성차별적 행동들을 부모 스스로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차이’에 대해 ‘혐오’의 시선을 덧씌우지 않도록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한 제언. 민음사ㆍ108쪽ㆍ9,800원
▦ 내가 말해 줄게요
강주은 글. 배우 최민수의 아내로도 유명한 방송인 강주은이 인생과 결혼,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밝힌 인터뷰집. 소통이란 관점에서 인생을 되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해보려 한다. 미메시스ㆍ416쪽ㆍ1만3,800원
▦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
오주석 글. 우리 전통 문화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과 틀을 제시한다. 친절하고 깊이 있는 문화재 안내서를 지향한다. 저자는 옛사람의 눈으로 보고 옛사람의 마음으로 느낄 것을 제안한다. 푸른역사ㆍ284쪽ㆍ2만5,000원
▦ 나르시시즘 다시 생각하기
크래이그 맬킨 글ㆍ이은진 옮김. 세계적인 나르시시즘 전문가 맬킨이 들려주는 심리학 이야기. 나르시시즘을 향한 뿌리 깊은 오해를 밝히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푸른숲ㆍ324쪽ㆍ1만8,000원
아동ㆍ청소년
▦왜애애애애?
부치 지음ㆍ김영신 옮김. 잠들지 않으려는 아이와 재우려는 엄마 사이의 갈등을 재치 있게 풀어낸 책. 프랑스 소르시에르상 수상작. 한울림어린이ㆍ30쪽ㆍ1만원
▦그래, 나 키 작다
홀리 골드버그 글ㆍ강나은 옮김. 작은 키 덕에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오디션에서 배역을 맡게 된 줄리아가 자신의 재능을 찾고 내면을 쑥쑥 키워가는 유쾌한 성장 소설. 씨드북ㆍ264쪽ㆍ1만2,000원
▦아이들이 만드는 세상
가스 선뎀 지음ㆍ김영민 옮김. “나는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을까?” 평범하면서도 서로 다른 전 세계 23명의 어린이들이 그려내는 이야기. 창의력, 친절, 용기, 책임감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궁금증을 풀어본다. 파라주니어ㆍ132쪽ㆍ1만1,000원
▦내 얘기를 들어주세요
안 에르보 글ㆍ이경혜 옮김. “사실은 슬퍼. 고양이가 사라졌거든.” 다정한 소년 브루는 사소한 일상에서도 슬픔을 느낄 줄 아는 아이다. 브루는 마음을 나눌 누군가를 찾기 위해 길을 걷고 또 걷는데… 한울림어린이ㆍ32쪽ㆍ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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