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만화 같은 인디게임 ‘컵헤드’ 다음달 29일 한국어 출시

게임 '컵헤드'의 영상 장면 중 하나. 디스이즈게임

옛날 디즈니 만화풍 그래픽으로 화제를 모았던 ‘컵헤드’가 다음 달 29일 한국어로 출시된다. 먼저 아래 영상을 통해 어떤 게임인지 확인해보자.

‘컵헤드’는 인디게임 개발사 스튜디오 MDHR이 개발 중인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게임은 머드컵을 의인화한 두 캐릭터가 악당들을 물리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컵헤드’는 1930년대 디즈니 만화 같은 화풍에 등장인물과 배경도 그 시절 만화영화처럼 굉장히 생생하게 표현됐다. 여기에 재즈를 게임의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게임 영상이라기보다는 실제 옛 디즈니 만화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안겼다. ‘컵헤드’는 이 덕에 지난 2014년 일렉트로닉 엔터테인먼트 엑스포(Electronic Entertainment ExpoㆍE3)에서 공개된 30초 영상 한 번으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며 기대작으로 선정됐다.

개발진은 게임 영상의 만화풍 분위기를 위해 모든 그래픽을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소수 인력으로 게임 개발이 진행됐으며 최신 그래픽 기술이나 CG 등은 사용되지 않았다. 각 게임 장면과 캐릭터 움직임을 수작업으로 그리고, 필름 영화 같은 효과를 위해 모든 프레임(정지 화면)마다 필터를 씌워 채색했다.  

‘컵헤드’는 다음 달 29일 PC와 Xbox One으로 출시된다. PC 버전(스팀)의 경우 한국어를 비롯한 총 11개 언어가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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