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기 위한 각국의 대결이 치열하다. 본선 행 티켓 32장 가운데 8장의 주인이 정해졌다. 6일 현재 본선진출을 확정 지은 국가는 아시아 4개국, 유럽 2개국, 북중미와 남미 각 1개국이다.
브라질은 지난 3월 29일 파라과이를 3-0으로 완파 하며 개최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먼저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란과 일본은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러시아 행을 확정 지었다. 이어 6일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러시아로 직행하는 막차에 올라탔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뉴질랜드와 플레이오프까지 치른 끝에 합류한 멕시코는 이번에는 북중미 최종예선 7경기 5승 2무로 선전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에덴 아자르(26ㆍ첼시 FC)를 필두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15명에 달하는 벨기에도 유럽예선에서 7승 1무로 1위를 차지하며 본선 무대를 예약했다.
잉글랜드와 독일, 스페인은 러시아 행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독일과 잉글랜드는 각 조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승점 5점 차로 앞서고 있어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북중미의 코스타리카,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도 본선 행을 눈앞에 둔 가운데 세르비아, 스위스, 코트디부아르 등도 무난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반면, 축구의 신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는 본선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탈리아는 각 조 2위 중 상위 8개 팀이 11월에 맞붙는 플레이오프행이 유력하다.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 10개국 중 5위에 머무르고 있다. 콜롬비아와 우루과이, 칠레, 페루, 파라과이 등 쟁쟁한 상대들과 함께 남은 3.5장을 두고 격돌해야 한다.
오희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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