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 예정인 BMW 최상위 스포츠유틸리티차량 X7의 콘셉트카 디자인이 사전 유출됐다.
'X7 아이퍼포먼스(X7 iPerformance)'로 알려진 콘셉트카는 전면부 세로형 거대 라디에이터 그릴을 바탕으로 좌우측 세로형 공기 흡입구, 더욱 날렵한 헤드램프를 특징으로 후면부는 앞서 출시된 신형 7시리즈의 테일램프와 유사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추구했다. X7 콘셉트카는 한 눈에도 대형 SUV의 존재감을 뿜어낸다.
실내는 외장 보다 더욱 고급스럽게 디자인돼 투톤 가죽 시트와 원목 등으로 꾸며졌다. 운전자는 디지털 계기판과 아이드라이이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미래 지향적 스티어링 휠 등으로 구성된다.
콘셉트카의 파워트레인은 당초 전기차 방식을 선택할 것으로 추측돼 왔으나 최근 알려진 바에 의하면 전기모터와 9.2kWh 리튬이온배터리팩이 터보차저 방식 4기통 엔진과 짝을 이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인 실제 생산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335마력을 발휘하는 3.0리터 트윈터보 6기통 엔진과 445마력의 4.4리터 트윈터보 V8 엔진 등 3개의 엔진 라인업을 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BMW X7의 실제 양산차는 오는 2018년 출시될 계획으로 롤스로이스 SUV 컬리넌과 신형 X3에도 적용되는 CLAR 플랫폼을 바탕으로 미국 스파르탄 버그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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