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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개발, 이란이 몰래 지원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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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개발, 이란이 몰래 지원 의혹”

입력
2017.09.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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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탄시험 성공 기념 축하연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수소탄시험 성공 기념 축하연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의 급속한 핵무기 개발은 이란의 지원 덕분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9일(현지시간) 영국 외무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영국 외무부가 ‘과거와 현재의 핵 보유국’이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 추진을 도왔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와 현재의 핵 보유국으로는 이란이 거론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은 지난주 하원에서 북핵 위기에 관련된 질문은 받으면서 이 같은 외무부의 방침을 시사했다. 당시 존슨 장관은 “북한이 정확히 어떻게 기술적인 능력이 도약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며 “과거와 현재의 일부 핵 보유국이 우연히 또는 다른 방식으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독자적인 기술로 현 수준에 이르렀을 것이란 주장은 믿기 어렵다는 게 영국 고위 관료들의 생각이다. 한 각료는 “북한 과학자들은 어느 정도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지만 분명히 그들은 (핵무기 개발을) 완전한 진공상태에서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외부세력이 북한에 핵무기 개발 관련 장비나 전문 기술을 제공해 북한이 핵 보유국이 되는 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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