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네시스 G70'의 세부 트림 및 옵션을 담은 가격표가 공개됐다. G70은 3종의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총 7개 트림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앞서 공개된 바와 동일한 3,750만원~5,230만원으로 책정된다.
11일 제네시스 관련 커뮤니티와 동호회를 중심으로 G70의 트림별 주요사양 및 선택품목, 가격이 포함된 옵션표가 공유됐다. 확인 결과 해당 표는 제네시스 G70 출시를 앞두고 영업 일선으로 전달된 대략적인 사양을 담은 가격표로 알려졌다.
해당 표를 살펴보면 제네시스 G70은 앞서 공개된 바와 같이 2.0 가솔린 터보, 2.2 디젤, 3.3 가솔린 터보 등 3종의 파워트레인과 총 7개의 세부 트림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파워트레인에는 어드밴스드, 슈프림 등 2개 트림을 기본으로 2.0 터보에만 동력성능을 강조한 스포츠 패키지가 추가됐다.
G70에서 가장 저렴한 2.0 터보 어드밴스트 트림의 경우 가격은 3,750만원~3,800만원으로 LED 헤드램프, 18인치 휠, 9개 에어백, 열선 스티어링휠, 앞좌석 전동/열선시트, 8인치 내비게이션이 기본 장착된다.
여기에 선택품목으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HTRAC'과 와이드 선루프를 선택 할 수 있다. 또한 앞좌석 통풍과 뒷좌석 열선시트가 포함된 시트 패키지 선택이 가능하며 스마트 쿠르즈 컨트롤,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진동 경고 스티어링휠,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로 구성된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1'의 선택 또한 가능하다.
이하 3995만원~4045만원으로 책정된 슈프림 트림의 경우 2.0 터보 어드밴스드 기본 사양 외 7인치 TFT LCD 클러스터와 후측방 경고,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퀼팅 처리된 천연가죽시트, 앞좌석 통풍, 뒷좌석 열선시트가 추가 적용된다. 선택품목으로는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2, 컴포트 패키지, 컨비니언스 패키지를 추가할 수 있다.
특히 2.0 터보의 경우 스포츠 서스펜션, 브렘보 브레이크, 스포츠 모델 전용 익스테리어와 시트, 듀얼 머플러, 19인치 휠을 기본 장착하는 스포츠 패키지 또한 선택 가능하다.
제네시스 브랜드에 첫 도입되는 디젤 사양인 G70 2.2 디젤은 어드밴스트 트림의 경우 4,080만원~4,13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되고 2.0 터보 어드밴스드 트림과 동일한 기본 사양 외 2.2 디젤 엔진과 17인치 휠이 기본 장착된다. 슈프림 트림은 4,325만원~4,375만원으로 책정됐다.
G70의 최고사양인 3.3 터보는 어드밴스드 트림의 경우 스포츠 서스펜션, LED 헤드램프, 19인치 휠, 듀얼 머플러, 스포츠 모델 전용 익스테리어와 시트, 9개 에어백, 후측방 충돌 경고,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열선 스티어링휠, 앞좌석 전동/열선/통풍시트, 뒷좌석 열선시트, 8인치 내비게이션이 기본 장착된다. 여기에 선택사양으로 HTRAC, 와이드 선루프, 제네시스 엑티브 세이프티 컨트롤2, 브렘보 브레이크, 컴포트 패키지, 컨비니언스 패키지가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4490만원~4540만원.
G70 3.3 터보 스포츠 슈프림은 5,180만원~5,230만원으로 책정됐다. 주요사양은 3.3 터보 어드밴스드 트림 기본 사양 외 브렘보 브레이크, 7인치 TFT LCD 클러스터, 다이나믹 밴딩 라이트,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나파가죽시트,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를 기본 장착하고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2를 선택 할 수 있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는 3.3 터보 모델의 경우 ‘G70 스포츠’라는 별도 명칭으로 운영해 역동성을 더욱 강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 ‘G70 스포츠’는 제로백 4.7초의 가속성능과 최대 시속 270km의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가변 기어비 스티어링(VGR)과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기본 탑재해 민첩한 핸들링 응답성과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G70는 블레이징 레드, 그레이스풀 그레이, 레피스 블루 등 10종의 외장 컬러를 새롭게 운영하고 특히 신차의 외장컬러는 작고 균일한 알루미늄 입자와 고채도 유색 컬러층을 분리해서 도장하는 신규 공법을 도입해 채도 및 휘도를 극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의 완벽한 주행성능 구현을 위해 미국 데스밸리와 스웨덴 북부지역에서 주행 안정성,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1만km 이상을 주행하며 핸들링과 내구성, 유럽의 알프스 경사구간에서 엔진 및 동력 성능 등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신차의 높은 상품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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