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 E클래스, S클래스 등 일부 차종에서 안전벨트 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14일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ㆍ판매한 C220d, S350d 4matic 등 21개 차종 275대에서 사고 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 몸쪽으로 조여주는 장치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잘못 제작돼 사고 시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사고 시 승객이 충분한 보호를 받을 수 없게 된다는 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
리콜 대상은 동승자석 안전벨트가 잘못 제작된 C200, GLC 220d 4matic, S350d 등과 우측 뒷좌석 안전벨트가 잘못된 E220 등 275대가 포함됐다.
해당 차량들은 오는 27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을 받을 수 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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