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슈퍼카 업체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출시할 예정이다. '우루스(Urus)'로 명명된 이 차량은 오는 12월 4일 람보르기니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에서 공개된다. 람보르기니는 이에 앞서 신차의 티저 영상을 14일 공개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우루스는 슈퍼카 브랜드로서 정체성을 담아 독창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띄게 된다. 또한 SUV의 실용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공개한 티저 영상은 57초 길이로, V12 미드십 엔진을 탑재해 공개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였던 ‘미우라(Miura)’,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주목 받았던 ‘쿤타치(Countach)’, 람보르기니의 첫 SUV 모델 ‘LM002’에 이르기까지 람보르기니의 도전정신을 담고 있다. 또한 영상 후반부는 우루스의 실루엣이 등장하면서 신차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람보르기니 앞서 지난 '2012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우루스의 모티브가 된 콘셉트카를 공개한 바 있다. 이 차량은 최대출력 600마력을 기반으로 슈퍼카의 경량화 기술이 사용됐다. 또 SUV의 여유로운 공간과 다용도 트렁크 등을 갖췄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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