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펠리페(오른쪽)/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한국전력의 새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29)가 한국 무대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펠리페는 16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6개를 터트리는 등 양 팀을 합쳐 가장 많은 25점을 올렸다. 펠리페의 활약에 힘입은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25-20 22-25 26-24 25-22)로 누르고 첫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에서 대한항공에 끌려가던 한국전력은 윤봉우의 득점으로 18-18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대한항공의 범실 2개와 펠리페의 서브 득점으로 21-18로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부터 기세를 올렸다. 3세트 24-24로 맞선 상황에서 대한항공 정지석의 터치 네트 반칙으로 한 점을 앞섰고, 이어 펠리페의 강력한 서브로 세트를 가져왔다. 흐름을 탄 한국전력은 4세트까지 내리 따냈다. 23-22로 앞선 상황에서 전광인의 연속 오픈 강타로 2점을 보태며 경기를 끝냈다.
한국전력은 펠리페에 이어 서재덕과 전광인이 각각 18점, 15점으로 분전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가 23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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