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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일자리 창출로 군민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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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일자리 창출로 군민에게 희망을”

입력
2017.09.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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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양질의 일자리 3,000개

일자리센터운영 등 역량 집중

23개팀 122명 ‘일자리추진단’

12개 일자리 과제 중점 추진

경남 함안군이 기초지자체로는 이례적으로 ‘더 좋고 많은 일자리로 군민에게 희망을’이란 슬로건 아래 매년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 3,000개 창출을 위해 군정 역량을 집중, 주목을 받고 있다.

일자리 창출에 군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경남 함안군은 지난 7월 함안상의 및 관내 20개 주요 기업체와 ‘기업체 일자리 창출 및 지역인재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했다. 함안군 제공
일자리 창출에 군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경남 함안군은 지난 7월 함안상의 및 관내 20개 주요 기업체와 ‘기업체 일자리 창출 및 지역인재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했다. 함안군 제공

일자리 창출 추진 기반구축

김종화 함안군수 권한대행은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 실현을 위해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일자리창출담당’을 신설하고, 김 권한대행을 본부장으로 23개 팀 122명으로 ‘일자리창출추진단’을 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추진단은 ‘국ㆍ도ㆍ군정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통해 각 부서에서 발굴한 33개 일자리 창출 과제의 중복 요인을 점검해 ‘여항산 모노레일 운영’ 등 12개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최근엔 2회 추경을 통해 13억5,9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일자리 창출 시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안군일자리센터 중심 ‘전력’

군은 구직자 및 관내 기업 간 원활한 매칭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운영중인 ‘일자리센터’ 활성화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취업알선 800여건, 취업 5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자리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센터 운영, 현장 채용박람회, 구인ㆍ구직 만남의 날 행사 등을 통해 구인ㆍ구직 및 채용ㆍ취업 알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컨설팅, 동행면접, 직업교육 지원, 취업정보지 배부 등을 통해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군청 홈페이지에 ‘일자리 창출 플랫폼’을 구축해 고용ㆍ복지서비스를 원스톱 제공받을 수 있게 했고, 각종 일자리센터가 바로 접속되게 해 수요자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도시 연계 일자리 창출 지원

군은 유휴 인력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알선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농가에 안정적인 노동인력을 제공하기 위해 인근 창원ㆍ김해시와 연계해 ‘도농한마음 일자리창출 지원센터’를 지난 5월부터 함안상의에 설치, 지금까지 일손이 필요한 114개 농가와 일자리가 필요한 도심지 근로자 94명의 신청을 받아 현재 52개 농가에 연 793일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토대 구축을 위해 함안상의 및 관내 20개 주요 기업과 ‘기업체 일자리 창출 및 지역인재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 현재까지 65명이 협약의 혜택을 받았다.

김종화 함안군수 권한대행은 조직개편을 통해 일자리창출담당을 신설하고 일자리창출추진단을 구성, 일자리창출 전략회의를 수시 개최하는 등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군정을 집중하고 있다. 함안군 제공
김종화 함안군수 권한대행은 조직개편을 통해 일자리창출담당을 신설하고 일자리창출추진단을 구성, 일자리창출 전략회의를 수시 개최하는 등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군정을 집중하고 있다. 함안군 제공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 확대

군은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취업률 제고를 위해 함안상의와 협력해 연중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10차례 일자리박람회와 구인ㆍ구직행사를 개최, 연인원 200여명의 취업을 알선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6월에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경남도, 경남상의가 주최하고 군과 창원ㆍ함안상의가 공동 주관하는 ‘미니 잡 매치데이’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중견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ㆍ권역ㆍ산업단지별 맞춤형 미니 잡 매치데이 행사로 마련된 이 박람회를 통해 20개 기업에서 총 90여명을 채용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칠원읍의 한 카페에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카페’를 운영, 편안한 분위기에서 기업과 구직자가 만남의 자리를 갖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군은 도내 대학과 손잡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1일 창원지역 5개 대학과 ‘일자리 연계망 구축 협약’을 맺었고, 지난 13일에는 창원대에서 지역기업체인 KCP중공업, 코오롱데크컴퍼지트, 삼영엠텍 3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대학가 일자리 상담 카페’를 열어 18명의 청년 채용 실적을 올렸다. 군은 연말까지 구인업체 10개 이상, 채용 인원 30명 이상을 목표로 상담 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및 사회적 기업 활성화

군은 관내 산업ㆍ농공단지에 우수기업체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각종 투자유치 박람회 참가, 연중 투자유치 홍보, 상의 및 관리공단과의 협업체계 유지, 투자기업 촉진 보조금 등의 인센티브 지원 등으로 국내외 우수 기업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선진진공재료기술을 비롯한 2개 기업을 유치해 70여명의 일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며, 함안일반산단 투자기업 중 지난 5월 공장을 준공한 영화금속의 경우 당초 인력 고용계획(67명)을 넘어 100명 이상을 고용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또 지역자활센터와 연계, 자활근로업장 6곳과 자활기업 5곳 운영을 적극 지원해 자활사업의 활성화를 통해서도 군민 일자리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사회적 기업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안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사회적 기업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는 것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증대의 일환이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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