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명학교가 ‘제3회 대한민국 어울림 축전’이 열리고 있는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경북의 특수교육을 대표해 학교기업 체험부스를 운영,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축전은 26~28일 ‘창의ㆍ융합으로 함께 꾸는 꿈’을 주제로 장애ㆍ비장애 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17개 시도교육청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안동영명학교는 학교기업 체험부스 ‘coffee & dessert’와 ‘upcycling’을 주제로 3개의 체험프로그램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부스에는 생크림 머핀과 레모네이드 만들기와 원두커피 로스팅 시연, 시음행사가 열려 관람객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그린 레모네이드는 탄산수에 레몬즙, 시럽을 넣어 마시는 청량음료다.
이준희(33) 학교기업부장은 “이번 축전을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학생들과 관람객의 즐거운 표정을 보면서 내년에는 더 다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재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안동영명학교 권영춘 교장은 “특수교육을 받는 친구들이 어울림 대축전을 통해 희망과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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