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38ㆍ사격), 박상영(22ㆍ펜싱)을 포함한 11명의 한국 선수들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솔리더리티(이하 OS)의 지원을 받으면서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27일 “한국에서 신청한 11명 전원이 OS의 선수장학금 지원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됐다”면서 “2020년 8월 31일까지 1인당 월 365달러(한화 약 46만 원)의 일반 장학금과 올림픽 출전권 획득 대회 참가 지원금(최대 5만 달러ㆍ한화 약 5,700만 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선정된 11명은 진종오와 박상영 외에도 안바울(23ㆍ유도), 김현우(29ㆍ레슬링), 원정식(27ㆍ역도), 우상혁(21), 성진석(20ㆍ이상 육상), 최미선(21ㆍ양궁), 김지연(29ㆍ펜싱), 신승찬(23ㆍ배드민턴), 이아름(25ㆍ태권도)이다.
OS는 IOC가 올림픽 중계권 수익을 바탕으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선수 육성 등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이다. 이들 11명은 지원금을 훈련시설 이용ㆍ코치 기용ㆍ의료시설 이용ㆍ숙식비 등에 이용할 수 있고 도쿄 출전권 획득을 위한 행정적인 정보까지 받을 수 있다.
올림픽 출전을 확정하거나 참가자격 획득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2020년 8월 31일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지만, 최종 선발전에서 탈락하면 수혜에서 제외된다.
오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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