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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비행기 출발 3시간 전 공항 도착하면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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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비행기 출발 3시간 전 공항 도착하면 ‘이상 무’

입력
2017.10.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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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앞으로 미국행 비행기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 보안검색이 강화돼도 이륙 3시간 전에만 공항에 도착하면 탑승까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6일부터 미국행 항공기 탑승객은 비행기에 타기 전 보안질의를 두 차례 거쳐야 한다. 항공권 발권카운터(혹은 환승검색장)와 탑승구 앞에서 기다리는 동안 항공사 보안직원이 한국어나 영어로 1~2분가량 방문목적, 체류기간 등을 묻게 된다. 그러나 김용원 국토부 항공보안과장은 “지난 19일 시범운영을 해본 결과 승객이 기다리는 동안 보안질의가 이뤄져 보안 질의로 인한 승객의 대기시간 증가는 미미했다”며 “평소처럼 출발 3시간 전 공항에 도착하면 비행기 탑승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보안검색 강화로 출국 수속시간이 오래 걸려 공항에 비행기 이륙 4~5시간 전 도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다른 것이다.

이번 보안검색 강화는 미국 교통보안청(TSA)의 테러 대비 요청에 따른 조치다. 국내에서는 델타ㆍ아메리칸항공 등 미국 국적기와 미국령인 괌ㆍ사이판에 취항하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부터 적용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완공될 때까지 시행 유예를 요청한 상태다. 김 과장은 “항공기 탑승구 앞에서도 보안질의를 거쳐야 하므로 면세점 이용객은 반드시 탑승시작 전 미리 탑승구 앞으로 가야 한다”며 “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 안내를 강화해 혼선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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