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12일 마지막 순방지인 필리핀으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에서 쩐 다이 꽝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으며, 각국 정상들과도 만나 의견을 나눴다. 김정숙 여사도 한국과 베트남이 공동으로 완성한 한국식 벽화마을을 찾아 현지 주민들과 시간을 보내고 각국 정상 부인들과 함께 베트남 곳곳을 방문하기도 했다. 베트남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이날 이동한 문 대통령은 3박 4일의 필리핀 방문 기간 동안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그 동안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미국과 러시아 등 18개국이 참석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북핵 문제 등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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