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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북한 병사 2차 수술 종료 "손상된 조직 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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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북한 병사 2차 수술 종료 "손상된 조직 절제"

입력
2017.11.1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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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집도로 3시간 30분 진행…브리핑 예정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이국종 교수가 귀순 병사의 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이국종 교수가 귀순 병사의 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해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북한군 병사가 15일 2차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이국종 교수의 집도로 이날 오전 9시 30분 시작돼 3시간 30분 만인 오후 1시께 끝났다.

수술을 마친 귀순 병사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 교수는 수술 경과, 환자 상태 등에 대한 브리핑을 오후 3시 30분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 병사는 지난 13일 오후 3시 31분께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팔꿈치와 어깨, 복부 등에 5∼6군데 총상을 입고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5시간 넘게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장기 손상이 심해 이날 2차 수술 전까지 개복 상태에서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한 채 사경을 헤맸다.

2차 수술을 마친 현재 귀순 병사의 복부 부위는 봉합됐으나,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2차 수술은 정형외과적 수술로, 손상된 조직 절제가 이뤄졌다"며 "긴급수술은 아니었다. 환자의 상태가 급변하지는 않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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