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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검증된' 러프와 150만 달러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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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검증된' 러프와 150만 달러에 재계약

입력
2017.11.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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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러프/사진=삼성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삼성이 외인 타자 러프(31)와 재계약을 했다. '합리적인 투자'를 강조해온 삼성은 러프에게 150만 달러를 안겼다.

삼성은 16일 '외국인 타자 러프와 연봉 150만 달러의 조건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올해 110만 달러보다 40만 달러 오른 금액이다. '검증된' 외인 타자를 위한 화끈한 투자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러프는 134경기에 나와 타율 0.315, 31홈런 124타점 90득점을 쓸어 담았다. 홈런 공동 6위, 타점 1위의 성적이다.

시즌 초반만 해도 낯선 리그에 적응하지 못하며 고전했지만 어려움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4월까지 18경기에서 타율 0.150, 2홈런 5타점에 머물렀던 러프는 4월 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열흘 간 퓨처스(2군) 기르에서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그는 5월 한 달간 타율 0.330을 올리는 등 반전의 신호탄을 쐈다. 이후 삼성 타선의 중심으로 완벽히 자리를 잡으면서 '성공적인 외인 타자' 사례로 남게 됐다.

이번 시즌 뒤 중심 타자 이승엽(41)이 은퇴해 타선에 대한 우려를 안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러프를 붙잡으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삼성은 "러프는 실력은 물론 인성도 갖춘 선수다. 리그 적응을 마친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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