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 아닌 결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32)-서영우(26)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코카-콜라사 디지털매거진 ‘코카-콜라 저니(www.coca-colajourney.co.kr)’ 한국판을 통해 금메달 획득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원윤종-서영우는 ‘봅슬레이 불모지’ 대한민국에서 열악한 환경을 딛고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2016년 1월 봅슬레이 월드컵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메달 기대주다.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훈련에 매진한 둘은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월드컵을 시작으로 평창올림픽 금메달 사냥을 위한 레이스를 시작했다. 원윤종-서영우는 인터뷰에서 “봅슬레이는 최대한의 스피드와 파워를 동시에 낼 수 있는 지점을 찾아서 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최적의 지점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스피드는 유지하면서 근력을 좀 더 키우는 방향으로 강도 높은 웨이트트레이닝과 육상 훈련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금메달을 향한 굳은 의지도 나타냈다. 원윤종-서영우는 “10월부터 평창에서 슬라이딩 실전 훈련을 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면서 “남은 기간 하루, 하루 소중하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레이스를 준비하겠다. 기적이 아닌 결실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힘들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스스로를 믿고 우직하게 나가다 보면 언젠가 그 결실을 맺을 때가 올 것 같다”며 청춘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의 인터뷰가 게재된 ‘코카-콜라 저니’ 한국판은 브랜드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마케팅 캠페인, 지속 가능한 경영과 혁신을 위한 노력, 트렌드와 사회 현상에 대한 코카-콜라의 철학 등이 담겨 있다. 오픈 특집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두 선수의 ‘파워 인터뷰’를 담았다. 인터뷰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훈련 후일담이나 금메달에 대한 각오 이외에도 두 선수의 취미나 훈련장 밖 사생활 등도 가감 없이 포함됐다.
박진만기자 bd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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