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모델, 메르세데스 AMG GLA 45 4 매틱 50주년 AMG 에디션이 30일 국내 출시됐다. 국내에는 단 50대만 한정 판매된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소형 SUV인 GLA의 고성능 버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차는 안팎으로 검정과 노랑의 대비를 통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보인다. 외관은 코스모스 블랙 메탈릭으로 감쌌고, 사이드미러와 사이드 실 패널, 디퓨저, 리어 스포일러에 노랑 스트라이프 필름을 덧칠했다. 또한, 20인치 AMG-10 스포크 알로이 휠에 노랑 림 플랜지를 더해 통일감을 주었다. 보닛과 루프, 트렁크 리드, 사이드 실 패널엔 AMG 장식 필름을 붙였다.
이 테마는 실내로도 이어지는데, 센터페시아의 동그란 송풍구와 암레스트, 도어 패널, 대시보드, 플로어 매트에도 노랑 스티치를 가미했다.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휠엔 노랑 스티치와 함께 ‘Edition’ 레터링을 넣어 한정판을 강조했다.
심장은 AMG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효율성이 뛰어난 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달았다.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48.4㎏·m의 힘을 낸다. 100㎞/h까지 4.4초에 주파한다. 여기에 AMG 스피드시프트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결속했다. 네바퀴굴림 시스템인 ‘4 매틱’은 퍼포먼스 중심으로 세팅됐다. 주행 모드는 컴포트, 스포츠, 에코, 인디비주얼 총 네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앞차와의 충돌 가능성을 최대한 줄여주는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와 졸음운전 감지 시 스티어링휠을 통해 경고하는 ‘주의 어시스트’ 기능이 들어가 있다. 이 밖에도 LED 하이 퍼포먼스 헤드램프, 새로운 8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파노라마 선루프,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가격은 7,800만원이다.
조두현 기자 joec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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