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신임 인권위원으로 배복주(47) 장애여성공감 대표가 임명됐다.
인권위는 대통령 추천 몫이었던 최이우 인권위원의 임기(3년)가 종료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배 신임위원을 지명하고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1998년 장애여성인권운동단체인 장애여성공감을 창립한 배 신임위원은 성폭력 피해자 지원 및 여성폭력 방지 정책 마련, 장애인 운동에 앞장서 왔다. 인권위에 따르면 배 신임위원은 ▦인권위 장애인차별전문위원(2008~2010) ▦서울시민인권헌장제정 시민위원회 전문위원(2014)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2014~2016)을 두루 역임했으며 현재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공동대표와 서울시 성평등위원회 위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반성폭력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인권위원은 인권위원장을 비롯해 총 11명으로 대통령(4명) 국회(4명) 대법원(3명)에 지명권이 있으며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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