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이 내년 1월 5일부터 7일까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최종 선발전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을 통해 가려진다.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7월에 열린 1차 대회, 이달에 열린 2차 대회와 이번 대회 점수를 합산해 선발한다. 여자 싱글은 총 2명의 선수가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현재 최다빈(수리고)이 1, 2차 선발전에서 350.16점을 획득해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하늘(평촌중ㆍ333.35점)과 안소현(신목고ㆍ319.93점)이 뒤를 잇고 있다. 남자 싱글은 단 1장의 티켓이 걸려있다. 현재 이준형(단국대)이 459.12점으로 1위, 차준환(휘문고)이 431.58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 차준환은 필살기인 쿼드러플(4회전) 점프로 역전을 노리고 있다. 이준형은 쿼드러플 점프 대신 안정적인 연기로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남자 싱글은 16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의 중요도를 고려해 국제빙상경기연맹 국제 심판을 초빙했다. 대회 첫째 날인 1월 5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6일과 7일은 입장권을 판매한다. 온라인 티켓은 26일부터 옥션에서 예매할 수 있다. 대회 기간에는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브라질 크루제이루 “돈 없어 굴라르 영입 포기”
브라질 축구클럽 크루제이루 에스포르티 클루비(CEC)가 미드필더 히카르두 굴라르(26ㆍ광저우 헝다) 영입을 포기하기로 했다. 이타이르 마카두 크루제이루 디렉터는 25일(현지시간) “크루제이루는 늘 히카르두 굴라르를 원해왔지만 (몸값이 비싸) 재정적으로 너무 어렵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전했다. 브라질 축구대표 출신 플레이메이커 굴라르는 2015년 1월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CSL) 광저우에 입단할 당시 이적료 1,800만 유로(약 230억원)를 기록했다. 굴라르는 지난 13일 ‘글로부 에스포르티’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중국리그 생활을 접고 2018년 1월께 브라질리그로 돌아가겠다고 구단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여자탁구 종합선수권 단체전 13년 만에 우승
삼성생명 여자탁구가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대회에서 13년 만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2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 포스코에너지를 게임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생명 여자탁구가 이 대회 단체전 정상에 오른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2016년 2월 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각종 대회에서 7번 결승에 올라 준우승에 그쳤다가 8번째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삼성생명은 첫 번째 단식에 나선 정유미가 유은총을 세트스코어 3-2(4-11, 11-8, 13-11, 8-11, 11-9)로 승리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지난해 이 대회 여자단식 우승자 최효주가 국가대표 에이스 전지희를 3-1(6-11, 11-8, 11-4, 11-4)로 꺾고 승기를 굳혔다. 삼성생명은 그동안 최효주와 정유미를 단체전 복식에 내세웠으나, 정유미 대신 한 번도 짝을 해보지 않은 김지호를 투입하는 과감한 작전으로 우승했다.
평창조직위, 올림픽 지속가능성 1차 보고서 발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6일 평창 올림픽의 5대 주제와 17개 지속가능성 실천과제를 총망라한 ‘2018 평창 지속가능성 1차 보고서’를 발간했다. 조직위는 이번 1차 보고서를 통해 ▦저탄소 그린 올림픽 ▦자연의 보전과 전승 ▦건강하고 윤택한 삶 ▦성숙한 문화시민의 긍지 ▦세계로 도약하는 평창 등 5개 주제에 따른 17개 지속가능성 실천과제를 정리했다. 이번 보고서는 평창 올림픽의 지속가능성 비전이 담고 있는 ‘2018 평창, 지속가능성의 새로운 지평 개척-인간과 자연을 더욱 윤택하게’라는 가치의 실현을 위해 지난 2월 발간한 ‘평창 지속가능성 미니보고서’에 이어 대회 직전까지 조직위의 지속가능성 활동성과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공유하기 위해 제작됐다. 조직위는 지속가능성 1차 보고서를 국·영문 2가지 버전으로 발간해 평창 지속가능성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2018년 말에는 평창 대회의 성과와 유산까지 담은 2차 본보고서를 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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