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추신수 아내 하원미가 과거 실명위기를 언급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 추신수 아내 하원미는 남편의 부상 당시를 회상했다.
하원미는 "남편이 꿈을 가지고 미국에 왔는데 부상 때문에 힘들어했다"며 야구를 접으려고 하는 추신수에게 "괜찮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서명했다.
이어 "불안감이 쌓여가다보니 어느새 불면증이 생기더라"면서 "하루는 눈이 점점 안 보이기 시작해서 걱정되는 마음에 병원을 찾았다. 의사가 '잘못되면 실명할 수 있다'고 했다"고 울먹였다.
이를 들은 추신수는 ""너 때문에 야구를 하는데 네가 눈이 안 보이면 야구를 그만두고 내 눈을 너한테 줄게"라고 하원미에게 말했다고. 두 사람은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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