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1.5cm의 눈이 쌓여 활주로가 잠정 폐쇄되는 등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활주로 제설작업을 위해 이날 오전 8시 33분부터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운항 중단은 애초 오전 9시 45분까지였으나 오전 11시까지 연장됐다.
한국공항공사는 활주로에 대한 제설작업이 끝나면 관계 기관과 협의, 운항이 가능하다면 활주로 폐쇄를 즉시 해제할 예정이다.
제주공항에는 오전 10시 현재 출·도착 비행기 29편이 결항했으며, 12편이 회항, 38편은 지연됐다. 여객터미널 내 체류객 기준, 출발편 승객 2천여 명이 발이 묶인 것으로 예상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