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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행정안전부장관상

입력
2018.01.2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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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이은 쾌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교육1번지’로 우뚝”

부산 기장군 해외어학연수단.
부산 기장군 해외어학연수단.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1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교육부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지자체의 창의적 시책개발을 유도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국가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정책과 아이디어 경연 마당으로, 전국의 우수 시책사례를 발굴ㆍ파급하고 중앙-지방, 지방-지방이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가부문은 총 7개로 지역경제 활성화(교육, 안전 포함), 문화관광 활성화, 농축수산특산품 육성, 기업환경 개선,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및 공공디자인 개선 등으로 예비심사와 현지 확인, 본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수상 지자체를 선정했다.

제18기 기장군민대학에서 교육 중인 도서관 자원활동가들.
제18기 기장군민대학에서 교육 중인 도서관 자원활동가들.

기장군은 교육, 안전, 기업환경 개선 부문 등 3개 부문에 응모했으며, 특히 교육부문의 ‘생애 전단계 주민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인 ‘380프로젝트’로 창의성, 자발성, 지속가능성, 공동체성, 효과성 등 평가항목에서 돋보이는 아이디어와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인정받아 첫 참가한 이번 평가에서 교육부문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애 전단계 주민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인 ‘380프로젝트’는 오규석 기장군수가 이율곡 선생의 ‘10만 양병설’에 착안, 100세 시대에 군민 모두를 교육시켜 지식산업시대에 맞설 수 있는 창조적 인재육성을 위해 다양한 기장특화형 평생학습 콘텐츠를 개발 운영한 ‘이율곡 프로젝트’, 지역학생들을 우수한 인재로 키워내기 위한 ‘이퇴계 프로젝트’, 보육천국 기장건설을 위한 ‘안심보육 프로젝트’ 등 대한민국 교육1번지 기장 조성을 위해 기장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교육시책사업으로, 군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도 기장군은 ‘2016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이율곡 프로젝트’ 추진 공로로 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부산시 최초로 고등학교에 대한 급식비 전액을 지원하면서 관내 초ㆍ중ㆍ고교 완전 무상급식을 이뤄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했고, 관내 도서관 1인당 장서수가 부산시 최고 수준인 2.28권을 보유하고 있는 등 지역 교육발전과 군민들의 배움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수상은 기장군민 모두가 교육시책에 적극 참여하고 관심을 보여준 성과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교육1번지로 우뚝 서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눈높이에서 차별화된 교육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교육이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아낌없이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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