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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투썸스] 25년 된 DJ DOC, 자란 이야기

입력
2018.01.27 04:4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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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 DOC ‘편의점’

이슈- 한국 1세대 힙합 댄스 그룹의 신곡. 7집 이후 올 봄 8년 만에 낼 새 앨범 수록 곡.

특징- 쓸쓸하면서 리드미컬한 비트와 리듬. 홀로 사는 회사원의 비애가 묻어나는 독백 같은 랩.

양승준 기자- 팀명 ‘아이들의 꿈(Dream Of Children)’을 ‘성인의 꿈’으로 바꿔야 할 때. 구수하고 뭉클하다. (원 썸 업)

이소라 기자- 90년대 감성 힙합의 교과서. 혼자 사는 직장인의 푸념이 공감돼 더욱 위로된다.(원 썸 업)

▦ 종현 ‘빛이 나’

이슈- 새 앨범 ‘포잇 아티스트’ 타이틀곡. 지난달 세상을 떠나기 직전 완성한 유작.

특징- 청량한 멜로디와 몽환적인 비트로 꿈꾸는 듯한 음악. 사랑에 빠진 낭만을 노래한 종현의

달콤한 목소리.

양승준 기자- 음악이 빛이 나 더 꽉 안아주고 싶어. 그가 남긴 경쾌한 음악, 더 짙어지는 그리움. (원 썸 업)

이소라 기자- 그의 음악 스타일과 실험이 버무려져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더 볼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울 뿐.(원 썸 업)

▦ 9 ‘손금’

이슈- 인디계 아이돌이 된 밴드 9와 숫자들의 리더 9의 신작 ‘고고학자’ 타이틀곡. 밴드 데뷔 9년 만의 솔로.

특징- 담담하게 속삭이는 목소리가 주는 위안. ‘착하고 따뜻한 게 제일’이라며 내게로 오라는 동화 같은 이야기.

양승준 기자- 그의 서정은 대체불가다. 번지르르하지 않게 우아하고 침착하며, 따뜻한 마법의 소리.(원 썸 업)

이소라 기자- 가요야 클래식이야? 상상력을 자극하는 노랫말에 감성을 돋우는 풍성한 멜로디가 일품.(원 썸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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