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효과’는 아직...삼성, AFC챔피언스리그 가시마에 1-2 패

수원 데얀/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수원 삼성이 FC 서울에서 데얀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일본의 가시마 앤틀러스에 패했다.

수원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시마에 1-2로 패했다.

수원은 지난 14일 시드니 FC(호주)와 원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이날 패배로 전적이 1승 1패가 되면서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FC 서울에서 영입한 데얀은 전반 10분 첫 슈팅을 시도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후반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기회를 날렸다.

수원은 가시마의 가나자키 무에게 선제 골을 내줬다. 가나자키는 가슴 트래핑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0-1로 뒤진 수원은 후반 8분 바그닝요의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빗겨가면서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후반 14분에는 가나자키 무에게 헤딩골을 내주면서 0-2로 끌려갔다. 수원은 후반 44분 크리스토밤이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며 왼발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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