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패럴림픽 맞아 장애인 생산제품 홍보
평창패럴림픽 기간 중 강원도가 전국 사회적 기업이 만든 ‘착한 상품’ 홍보에 나선다.
강원도는 강릉역 인근에 마련한 강릉페스티벌파크에서 전국 114개 사회적 기업이 만든 먹을거리와 건강보조 식품, 기념품 등 모두 618개 제품을 전시ㆍ판매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평창올림픽 개막보다 열흘 앞서 문을 연 사회적 경제관을 찾은 관람객은 5만여 명이다. 그러나 매출은 9,000여 만원에 그쳤다. 페스티벌파크가 올림픽 기간 중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결과다.
때문에 강원도가 패럴림픽 개막과 동시에 장애인들이 만든 더치커피와 비누, 쿠키, 옥수수 섬유 양말의 장점을 홍보하는 등 사회적 기업 지원에 나섰다. 강원도는 또 KTX 강릉역사에서도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판매장을 운영하며 홍보와 판로확대에 힘쓰고 있다. 오는 17일에는 제품 판매촉진을 위해 버스킹 공연과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경품 제공 등 이벤트 행사를 열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사회적경제상품관 운영은 제품 판매를 넘어 취약계층이 사회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사회적경제 분야 행사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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