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넥센 박병호/사진=넥센
기다렸던 한 방이 터졌다. 박병호(32·넥센)가 국내 복귀 후 첫 대포를 터뜨렸다.
박병호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LG 선발 임찬규에게 볼넷을 골라 나간 그는 3회 2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임찬규의 폭투로 2사 2루가 되면서 득점권 찬스를 맞았다. 박병호는 2스트라이크-2볼에서 5구째를 공략해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는 맞자 마자 홈런임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커다란 포물선을 그렸다.
2015시즌 뒤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지난 겨울 국내로 돌아온 박병호의 KBO리그 정규시즌 홈런은 908일 만이다. 2015년 10월2일 목동 롯데전이 가장 최근 기록이었다.
한편, 고척돔에서 때려낸 첫 홈런이기도 하다.
고척스카이돔=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김상수-오지환, 동갑내기 절친의 야구인생 걸린 2018년
[이슈+] 솔리드-동방신기-나얼, 레전드 돌아온 가요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