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 R N S T G A M P E R L (에른스트 갬펄)
조각가 에른스트 갬펄 전시회. 갬펄은 바람에 버티지 못하여 쓰러져 있거나 물에 떠밀려 내려온 나무들을 쓴다. 정형화된 틀의 기(器)에서 벗어나 그 나무들에 가장 어울리는 모습으로 숨쉬게 해주는 작업을 한다. Theground (더그라운드)ㆍ4월 28일까지ㆍ무료 입장ㆍ(02)3443-7475
▦ 4․3 70주년 특별전 포스트 트라우마
제주 4.3 70주년을 맞이해 4.3의 역사적 의미를 재해석하면서 동아시아의 집단 학살을 다룬 전시. 희생자들의 상처와 아픔을 기억하고, 그 상처와 아픔을 인권과 평화의 가치로 승화하기 위한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제주도립미술관ㆍ6월 24일까지ㆍ2,000원ㆍ(064)710-4300
▦ 겨울잠에서 깨어나며
신진 작가 김문빈, 손지형, 이체린, 허아영의 단체전. 작가들은 이 시대의 청춘이 느끼는 세상과 감정을 다양한 동양화 기법으로 풀어낸다. 롯데 아트스튜디오ㆍ4월 28일까지ㆍ무료 입장ㆍ(031)909-2688
▦ 기억의 시선 Memories of the Gaze
사진작가 이재용의 전시회. 현재의 순간만을 포착하는 사진 매체의 태생적 한계를 넘어, 대상의 시간과 공간이 축적된 기록물 형태로 사진의 범주를 넓혀 가고 있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갤러리 엠(Gallery EM)ㆍ5월 12일까지ㆍ무료 입장ㆍ(02)544-8145
▦ 박영근 개인展 ‘내 속에 너무 많은 나’
작가 박영근은 ‘이미지의 병치’를 자신의 회화를 드러내는 주제의식으로 따로 명시할 만큼 각별하게 생각한다. 이미지의 병치는 실제로 작가의 작업에서 두드러져 보이는 특징이기도 하다. 자하미술관ㆍ4월 29일까지ㆍ1,000원ㆍ(02)395-3222
▦ SeMA 소장작품 기획전 ’잃어버린 세계’
자연이 우리 삶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시. 1980년대 이후 몸의 기억이 만들어낸 치유의 감각들, 1970년대 이후 자연과의 몰아적 조응을 보여주는 작가들의 창작태도를 소개한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ㆍ7월 1일까지ㆍ무료 입장ㆍ(02)2124-5270
공연
▦[무용] 백조의 호수(Swan Lake / Loch na hEala)
마이클 키간-돌란 연출. 아일랜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현대 사회의 음울한 현실을 풍자했다. 2명의 배우, 8명의 무용수, 3명의 뮤지션이 연극, 무용, 음악을 함께 선보인다. LG아트센터ㆍ31일까지ㆍ4만~8만원ㆍ(02)2005-0114
▦[클래식] 한화와 함께하는 2018 ‘교향악축제’
김영률 감독. 1989년 시작돼 30회를 맞은 음악축제다. 국내 대표 교향악단 17개 단체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대만국가교향악단이 참여해 총 18회의 연주회가 펼쳐진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ㆍ4월 15일까지ㆍ1만~4만원ㆍ(02)580-1300
▦[클래식] 인터내셔널 마스터즈시리즈
콘스탄틴 리프시츠 연주. 리프시츠는 국내 연주회에서 자주 만나기 어려운 바흐 곡들을 연주한다. 1부에서는 프랑스모음곡 2번과, 영국모음곡 1번을 연주하며, 2부에서는 프랑스모음곡 4번과 영국모음곡 5번이 연주된다. 금호아트홀ㆍ4월5일ㆍ전석 6만원ㆍ(02)6303-1977
▦[가무극] 신과함께_저승편
김동연 연출. 서울예술단이 무대 언어로 구현시킨 창작가무극 ‘신과함께_저승편’은 2015년 초연부터 매진사례가 이어졌다. 삼연을 맞은 이번 공연은 원작의 감동을 더 밀도 높게 표현하는 데 집중한다.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ㆍ4월 15일까지ㆍ3만~9만원ㆍ(02)523-0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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