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염소가 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사실은 모로코 남서부 지역의 마을에 염소들이 아르간나무 열매를 따먹기 위해 나무 위에 올라간 모습을 사진에 담은 것이다.
목동들은 염소들이 나무를 이동할 때마다 따라다니며, 염소들이 열매를 먹은 후 단단한 씨앗을 뱉어내면 그 씨앗을 줍는다. 아르간나무 열매는 올리브 열매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열매의 씨앗에는 요리할 때나 화장품 만들 때 사용되는 오일을 추출할 수 있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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