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주 하와이 섬에서 3일과 4일(현지시간) 규모 5.0 이상의 강진이 이어지며 활화산인 킬라우에아 화산이 30m 높이의 불기둥을 내뿜고 있다. 용암이 주택가까지 흘러내리면서 주민 1,500여명이 대피한 상태다.
잇단 지진으로 킬라우에아 화산의 분화구 바닥이 내려앉으며 더 많은 용암이 분출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지질조사소(USGS)는 “킬라우에아 화산의 동쪽 균열 지점에서 용암이 왕성하게 분출되고 있다. 이 부위에서 추가적인 폭발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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