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중 침몰된 세월호가 참사 4년 만에 바로 세워졌다.
해저에서 3년간, 지상에서 1년간 선체가 옆으로 누워 있었기에 볼 수 없었던 세월호의 좌현 모습이 드러남에 따라 미수습자 수색 및 침몰 원인 조사 등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현대삼호중공업은 10일 오전 9시부터 목포 신항에서 1만t급 해상크레인으로 선체를 세우는 작업을 시작해 낮 12시 10분에 94.5도까지 세워 선체 직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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