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한 야구선수 데이트 폭력 혐의로 피소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야구선수가 데이트 중 당시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18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야구선수 A(19)씨의 전 여자친구 B(19)씨가 지난해 12월31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데이트 중 B씨를 발로 차고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

B씨는 서울의 한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해 피해자 조사를 받았으며 최근 발생지인 대구로 사건이 이첩됐다.

경찰은 A씨에게 피고소인 조사 요구서를 발송했다.

대구 출신인 A씨는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팀에서 뛰고 있다.

대구=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