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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최대 R&D 네트워크 ‘유레카’ 파트너국으로 승격…비유럽국으로선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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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최대 R&D 네트워크 ‘유레카’ 파트너국으로 승격…비유럽국으로선 처음

입력
2018.05.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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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비유럽 국가로선 처음으로 세계 최대 공동 연구개발(R&D) 네트워크 유레카(EUREKA)의 파트너국 지위를 획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현지시간) 한국을 파트너국으로 승격하는 안에 공식 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유레카 총회 때 한국을 유레카 파트너국으로 승격되는 안이 의결된 것에 따른 조치다. 파트너국 승격을 통해 한국은 유레카 내 주요 정책결정에서 의결권을 확보하고 3년마다 준회원국 지위 갱신이 면제되는 등 사실상 정회원국과 동등한 위치를 갖게 됐다. 이상훈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이번 승격을 계기로 한국과 유럽 기업간 기술협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하겠다”며 “유레카에 대한 정부 지원을 2025년까지 2배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레카는 1985년 독일과 프랑스 주도 하에 시장지향적 산업기술개발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설립된 R&D 네트워크다. 총 45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은 2009년 비유럽국 최초로 유레카에 준회원국으로 가입했다.

한국은 지난 10년간 총 111개 과제에 약 880억원을 지원했으며, 2010년부터 매년 코리아 유레카데이를 개최하는 등 유레카 내에서 활발한 기술협력 활동을 펼쳐왔다. 에이치피케이ㆍ한국기계연구원이 프랑스ㆍ벨기에 기업과 함께 5인치 풀HD급 모바일 디스플레이 제조용 초미세 패터닝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227개 국내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670개 유럽의 기술 파트너와 공동연구를 추진해 신기술 획득과 신시장 개척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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