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4일 한국과 미국 등 5개국 외신기자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풍계리 핵실험장 2, 3, 4번 갱도와 막사, 단야장(금속을 불에 달구어 버리는 작업을 하는 자리), 관측소, 생활건물 본부 등을 차례대로 폭파했다. 3개의 갱도는 갱도마다 2번씩 폭파했는데 첫 번째는 내부를, 두 번째는 입구 근처를 폭파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갱도가 땅속으로 깊이 있어 외부에서는 보이는 폭파 규모는 크지 않았다고 현장을 촬영한 기자단이 전해왔다. 전송한 사진에는 갱도 폭파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단의 모습과 폭파 장면, 갱도 입구 등을 볼 수 있으며 25일 새벽 원산역에 도착한 기자들에 의해 전 세계로 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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