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앞둔 숙박앱 야놀자ㆍ여기어때, 다양한 이벤트 시작

야놀자가 이달 1일부터 시작한 TV CF화면 캡처. 야놀자 제공

숙박 O2O(온ㆍ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여름 시즌을 맞아 숙박 쿠폰 지급과 액티비티 선 예약 이벤트 등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야놀자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초특가 무한쿠폰 이벤트’를 준비했다. 8월 31일까지 기존 및 신규회원 모두에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쿠폰팩을 지급하고, 숙박을 3번 예약할 때마다 자동으로 발급되는 10만원 쿠폰팩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잘 활용한다면 여름 휴가철 내내 국내 숙박 상품을 싼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여기어때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올해 여름 액티비티 예약 시장 진출을 앞두고 ‘프리(pre) 액티비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수상레저’ ‘익스트림’ ‘테마파크’ ‘실내체험’ 중 한 가지를 고른 뒤 1만원 쿠폰세트를 신청하면, 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시작일 직전에 응모자 전원에게 쿠폰이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제공되는 쿠폰 세트는 상품 예약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어때가 진행하고 있는 기발한 옥외광고. 위드이노베이션 제공

두 서비스 모두 광고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야놀자의 경우 아이돌 그룹 EXID의 멤버 하니가 출연하는 TV 광고를 시작으로 온ㆍ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어때는 기발한 문구를 활용한 옥외광고에 초점을 뒀다. ‘놀이공원도 여기어때’ ‘번지점프도 여기어때’ 등 문구를 버스 등에 붙여 전국적으로 대규모 광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