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대는 4일 본관 회의실에서 정창주 총장과 재학생,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교양독서 장학금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스펜서 존슨의 ‘선물’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한 이다정(31ㆍ유아교육과3)씨가 대상을 받았다. 이씨는 "선물은 철부지 소년이 지혜로운 노인의 가르침을 받아 삶을 깨달아가는 여정을 담은 책"이라며 "책의 교훈처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현재를 값지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구미대 정창주 총장은 "책은 지혜로운 삶의 밑거름이자 스승"이라며 "독서를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는 독서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대는 2013년부터 매년 2회 '교양독서 장학금 시상식'를 개최해 7,463명으로부터 독후감을 받아 188명에게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는 865편의 독후감이 제출돼 학과추천과 심사위원 심사, 면담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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