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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하는 나한테 잘해줬던 향기"…조향기X유민 훈훈한 '16년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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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하는 나한테 잘해줬던 향기"…조향기X유민 훈훈한 '16년 우정'

입력
2018.06.0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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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향기와 유민이 일본에서 만났다. 조향기 SNS
조향기와 유민이 일본에서 만났다. 조향기 SNS

배우 조향기가 일본에서 활동 중인 배우 유민의 근황을 공개했다.

조향기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여정에서는 반가운 친구 유민짱도 만났어요”라며 유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조향기는 “참 착하고 한결같은 친구”라고 덧붙였다.

조향기와 유민은 1979년 동갑내기 친구로, 사진 속 두 사람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청순한 미모를 뽐냈다.

유민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향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유민은 “16년 전 처음 출연한 예능에서 만났을 때 말 못하는 나한테 참 잘해줬던 향기. 내가 그때 한국말을 유창하게 했으면 지금보다 더 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아쉽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유민은 “그래도 지금 이렇게 도쿄에서 만나 너무 좋다. 슈퍼 엄마가 된 향기 존경스러워”라며 오랜만에 친구 조향기를 만난 소감을 전했다.

유민은 2002년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에 출연해 청순한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드라마 ‘올인’, ‘유리화’, ‘불량주부’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KBS2 드라마 ‘아이리스2’ 이후로 한국 작품에는 출연하지 않고, 현재는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 중이다.

조향기는 KBS2 드라마 ‘아이 엠 샘’, 영화 ‘6년째 연애중’을 통해 연기 활동을 펼쳤으며, 현재는 MBN ‘엄지의 제왕’에 출연하고 있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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